서울관광재단,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전문가 양성으로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서울’ 선도
- ‘관광약자 인식개선 교육 전문 강사 양성 과정’ 30명 모집에 130명 이상 신청
- 12.7(토) 수료식 개최, 내년부터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무장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12월 7일(토)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단 대회의실에서 ‘관광약자 인식개선 교육 전문 강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들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됐다.
□ 이번 교육은 당초 수강생 30명을 정원으로 하였으나, 130명 이상이 지원하여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전문 강사 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러한 열띤 호응 속에 주최 측은 수강인원을 50명으로 늘렸다. 수강생들은 무장애 관광 활동가, 사회복지사, 장애 인식개선 강사, 관광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경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 전체 교육 과정은 관광 산업 전반과 무장애 관광 개념을 이해하고, 장애유형별 특성과 필요한 관광 서비스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사로는 국내 무장애 관광 종사자, 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나섰다.
o 강사로 나선 동의대학교 국제관광학과 이봉구 교수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이번 과정에 신청한 것을 보면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며 강의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 과정 마지막 날인 12월 7일에는 수강생 강의 시연과 수료식이 진행됐다.
o 교육과정 신청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강의 시연을 희망하는 수강생이 많아 신청을 통해 총 6명이 최종적으로 시연을 선보였다.
o 각 시연자는 관광업 종사자, 관광학과 재학생, 여행작가, 유관 부서 공무원 등 수강 대상별 맞춤형 강의를 선보였다. 강의 내용으로는 무장애 관광의 필요성, 국내외 무장애 관광의 사례, 장애 유형 등 무장애 관광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공통적으로 포함되었고, 시연자에 따라 공무원 대상의 관련 정책, 관광업 종사자 대상의 응대 방법과 같은 맞춤형 정보도 소개하였다.
o 시연자로 나선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고, 협회 사무총장으로서 회원들이 여행을 갈 때 겪는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교육 과정을 통해 쌓은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o 총 3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내년부터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교육 전문 강사로 활약할 예정으로, 무장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30일 서울다누림관광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물리적 환경 개선,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붙임. 현장 사진